▲ 여론조사꽃이 31일 내놓은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여론조사꽃> |
[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격차가 20%포인트 이상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꽃이 31일 발표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30.5%, 더불어민주당 50.7%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도 격차는 20.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민주당 지지도는 1주 전 조사와 비교해 2.9%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1.1%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민주당 지지도는 부산·울산·경남(13.0%포인트), 충청(7.9%포인트), 경기·인천(6.2%포인트)에서 늘었고 서울(10.8%포인트)에서는 빠졌다.
국민의힘은 경기·인천(3.7%포인트)과 대구·경북(3.7%포인트)에서 지지도가 내려갔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53.1%로 국민의힘(24.4%)의 두 배 이상이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47명, 중도 442명, 진보 248명으로 진보층이 보수층보다 1명 더 많았다.
두 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4.3%, 개혁신당 2.0% 등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10.9%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로 28일과 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2월28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