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훈동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 AI 리드가 26일 마이크로소프트(MS) 주최로 열린 'MS AI 투어 인 서울'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
[비즈니스포스트]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한국적 인공지능(AI)와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SPC)를 올해 선보인다.
KT는 27일 한국적 AI와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에 관한 온라인 브리핑을 진행했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해 GPT-4o 기반 AI 모델로 한국적 AI를 상반기 내 상용화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적 AI는 한국어을 처리하는 언어 모델을 넘어 한국인의 사고방식과 정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과 사업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모델이다.
이날 KT는 한국적 AI가 적용된 AI 에이전트가 금융권 대출 심사 업무에 활용되는 사례를 소개했다.
SPC는 KT가 MS와 공동으로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소버린 클라우드다.
소버린 클라우드는 데이트 주권을 지키면서 활용할 수 있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말한다.
KT는 SPC의 특징으로 △데이터 해외 유출 방지하기 위해 국내 지역만 사용하도록 강제 △국내 다양한 데이터 보호 규제를 분석해 준수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환경 ‘랜딩존’ 구성 △데이터의 모든 단계에 걸쳐 고객만 데이터를 통제 △클라우드 운영자가 고객 자원에 직접 접근하는 것을 차단 등을 꼽았다.
KT는 올해 2분기 내 SPC를 출시해 국내 공공과 금융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