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 조사 그래프. <여론조사 꽃> |
[비즈니스포스트] 국민 3명 가운데 2명 이상은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해야한다고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꽃이 2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에 관해 물은 결과 ‘탄핵해야 한다’(찬성)가 66.7%, ‘기각해야 한다’(반대)는 31.0%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2.3%였다.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응답이 ‘반대’보다 두 배 이상 더 많았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윤 대통령 탄핵 ‘찬성’이 ‘반대’보다 우세했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은 탄핵 ‘반대’가 54.9%로 ‘찬성’(38.7%)을 두 자릿수 이상 앞섰다.
다른 지역의 탄핵 ‘찬성’ 응답 비율은 광주·전라 88.3%, 서울 73,6%, 인천·경기 68.4%, 대전·세종·충청 68.0%, 부산·울산·경남 57.0%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뺀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탄핵 ‘찬성’이 ‘반대’보다 더 높았다. 70세 이상은 탄핵 ‘반대’가 58.4%였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74.3%로 전체 평균보다 더 많았다. 보수층은 탄핵 ‘반대’가 68.7%였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탄핵 ‘찬성’이 93.1%에 달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인원은 보수 252명, 중도 431명, 진보 234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18명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로 21일과 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2월28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