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아파트값이 7주 연속 올랐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주 전보다 0.25% 상승했다.
▲ 서울 아파트값이 7주 연속 올랐다.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연합뉴스> |
한국부동산원은 “역세권·신축·대단지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꾸준하다”며 “아파트 가격 상승 기대감에 매도 희망가격이 높아지는 가운데 신고가를 갱신하는 등 서울 전체가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바라봤다.
서울을 구역별로 나눠보면 강북 14개 구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보다 0.10% 높아졌다.
성동구(0.37%)는 행당동과 옥수동 역세권 중심으로, 용산구(0.34%)는 한강로와 이촌동 주요단지 위주로, 마포구(0.29%)는 염리동과 아현동 신축 아파트 위주로, 광진구(0.25%)는 광장동과 구의동 학군지 위주로, 서대문구(0.08%)는 남가좌동 북아현동 대단지 위주로 값이 올랐다.
강남 11개 구 아파트값은 1주 전보다 0.39% 높아졌다.
강남구(0.83%)는 압구정동과 대치동 주요단지 중심으로, 송파구(0.79%)는 잠실동과 신천동 대단지 위주로, 서초구(0.69%)는 잠원동과 반포동 위주로, 양천구(0.32%)는 목동과 신정동 위주로, 강동구(0.28%)는 고덕동 암사동 대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3월 셋째 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1주 전보다 0.07% 상승했다.
서울 상승폭은 비교적 컸지만 경기 아파트값은 0.00%로 보합세를 보였다. 인천 아파트값은 0.06% 하락했다.
3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값은 0.02% 올랐다.
시도별로는 전북(0.03%), 울산(0.02%), 충북(0.01%) 등이 상승했고 경기(0.00%), 강원(0.00%)은 보합세를 보였다. 대구(-0.09%), 경북(-0.06%), 대전(-0.06%), 광주(-0.06%), 제주(-0.05%)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가운데 1주 전보다 아파트 가격이 높아진 지역은 69곳으로 8곳 늘었다. 보합지역은 11곳에서 9곳으로 하락지역은 106곳에서 100곳으로 감소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