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NH투자증권이 동성화인텍 관련 첫 분석 보고서를 냈다.
곽재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동성화인텍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천 원을 신규제시했다.
▲ NH투자증권이 18일 동성화인텍의 목표주가를 3만5천 원으로 제시했다. <동성화인텍> |
전날 코스닥시장에서 동성화인텍 종가가 2만4천 원이었던 점을 고려할 때 상승여력이 약 45.8% 남은 것으로 바라본 것이다.
곽 연구원은 “동성화인텍은 LNG선 보냉재 물량을 약 3.6년치 확보하고 있어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에도 이익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성화인텍은 초저온 보냉재 제작 전문회사다.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올해 초저온 보냉재 사업 성장으로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분석됐다.
곽 연구원은 “2025년 보냉재 부문 매출이 2024년보다 11.9% 늘어난 6469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보냉재 부문의 외형 성장은 증설 효과와 판가 인상 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성화인텍은 올해 매출 6700억 원, 영업이익 64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보다 매출은 12.6%, 영업이익은 25.3% 늘어나는 것이다.
조선업계의 흐름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곽 연구원은 “보냉재 수요 증가 사이클이 길어지고 있고 중국 조선소 수주와 국내 조선사의 판가 인상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동성화인텍은 여전히 많은 추가 성장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