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렉서스 디 올 뉴 LX 700h. <렉서스코리아> |
[비즈니스포스트] 렉서스코리아가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 올 뉴 LX 700h’를 공식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4세대 모델에는 새롭게 개발된 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개량된 GA-F 플랫폼이 적용됐다.
3.5 V6 트윈 터보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 사이에 클러치가 포함된 모터 제너레이터(MG)를 배치했다. 주행 상황에 따라 엔진 단독 또는 모터 단독 주행을 자동 제어할 수 있다.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차량에는 탑재되지 않는 발전기와 스타터를 기본 장착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정지하더라도 엔진만으로 비상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엔진 차량과 동등한 도하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메인 배터리에 새로운 방수 구조를 적용했다.
12볼트(V) 보조 배터리를 차량 후방으로 이동시켜 배터리 교체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차체 강성을 강화했다.
전자제어 가변 서스펜션은 액추에이터 밸브 구조를 새롭게 설계해 거친 노면에서도 감쇠력을 부드럽게 조절할 수 있게 했다.
능동형 차고 조절 서스펜션은 주행 환경에 따라 차고 높이를 자동 또는 수동으로 조절해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향상시킨다. 크롤 컨트롤 기능은 오프로드나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가속 페달이나 브레이크 조작 없이 스티어링 휠만으로 극저속 주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내리막 주행 제어장치는 내리막길에서 각 바퀴의 브레이크 유압을 자동으로 조절해 가속 조작 없이 일정한 속도로 안전하게 하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안전 사양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렉서스 커넥트,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가 모든 트림에 기본 제공된다. 360도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하는스피커 25개를 탑재한 마크레빈슨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 장착됐다.
판매 가격은 4인승 VIP 1억9457만 원, 5인승 오버트레일 1억6587만 원, 7인승 럭셔리 1억6797만 원이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