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미터가 1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국민의힘 지지도보다 소폭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
[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국민의힘 지지도보다 소폭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17일 발표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39.0%, 더불어민주당 44.3%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8.8%였다. 그 밖에 조국혁신당 3.3%, 개혁신당 1.5%, 진보당 0.7%, 기타 정당 2.4% 순이었다.
직전 조사(10일 발표)보다 국민의힘은 3.7%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3.3%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도와 민주당의 격차는 5.3%포인트로 1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지역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대구·경북(58.2%), 부산·울산·경남(47.1%) 등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더불어민주당은 광주·전라(53.1%), 인천·경기(48.9%) 등에서 우세했다. 서울(국민의힘 39.5%, 민주당 43.5%)과 대전·세종·충청(국민의힘 41.0%, 민주당 43.2%)에서는 지지도가 팽팽했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은 70세 이상(50.7%)과 60대(46.5%) 등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민주당은 50대(52.2%)와 40대(50.6%) 등에서 앞섰다.
이번 조사에서 이념성향별 응답자 분포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2025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