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현대차증권 "삼성SDI 목표주가 하향, 올해 영업이익 65% 감소 전망"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5-03-17 09:43: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I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올해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과 함께 유상증자로 인한 주주가치 희석 반영된 탓이다.
 
현대차증권 "삼성SDI 목표주가 하향, 올해 영업이익 65% 감소 전망"
▲ 올해 삼성SDI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과 함께 유상증자로 인한 주주가치 희석이 반영되면서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7일 삼성SDI 목표주가를 기존 32만 원에서 24만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4일 삼성SDI 주가는 19만1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강 연구원은 “대부분 악재를 반영해 적정가치 배수(밸류에이션)는 이미 크게 낮아진 상황”이라며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앞으로 전고체 전지 수요 구체화, 신규 수주 등 성장 동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I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3조9973억 원, 영업이익 144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9.0%, 영업이익은 65.7% 줄어드는 것이다. 기존 전망치와 비교해 매출은 14.3%, 영업이익은 76.4% 하향 조정됐다.

2027년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전고체  전지 양산이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기술 표준과 양산 공법 선점이 과제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강 연구원은 “원통형 배터리 부진 장기화와 유럽 고객사들의 불확실성 등으로 자체 현금흐름 창출 능력이 떨어진 상황은 아쉽다”며 “다만 앞으로 삼성디스플레이 지분을 활용한 투자는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삼성SDI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991억 원, 영업손실 327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3.2% 줄고 적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

최신기사

서울 국민평형 아파트 2월 평균 실거래가 14억 돌파, 10개 구는 10억 미만
[서울아파트거래] 삼성동 센트럴아이파크 35.9억 목동14단지 26.6억, 신고가 거래
홈플러스 노조 '김병주 사재출연' 의심 눈초리, "주먹구구식 MBK 경영 문제"
EU 전기차 관세 역효과, 폴크스바겐·르노 오히려 중국 업체 의존도만 늘어
독일 기후산업에 5천억 유로 투자 결정, "한국 배터리와 풍력 기업 수혜 기대"
[17일 오!정말] 홍준표 "아무리 그래도 국민이 양아치 대통령을 선택하겠는가"
기후솔루션 한국가스공사 기자회견, "당진 LNG 터미널 사업 재검토해야"
미국 증권가 M7 주가에 추가 하락 전망, "저가매수에 불확실 요소 많아"
한미반도체 곽동신 30억 자사주 취득, "한화세미텍과 상당한 기술격차 있어"
DS투자증권 "올리브영, 왜 IPO보다 CJ와의 합병으로 선회했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