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왼쪽)이 10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 유원하나아파트를 찾아 내외부 개선 공사를 마치고 입주가 시작된 아파트를 둘러보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0일 '오!정말'이다.
검찰에 화풀이 vs 나물이 쉬었다
"민주당 등 야5당이
심우정 검찰총장의 탄핵소추를 추진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그야말로 '법원에서 뺨 맞고 검찰에 화풀이'하는 모습이다. 틈만 나면 인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자칭 '민주화 세력'이 공권력의 기본권 유린을 옹호하는 것은 자가당착이다. 급기야
이재명 대표는 수사기관마저 '내란 몰이'의 대상으로 삼는 무리수를 두고 있다. 잘못은 공수처가 했고 이를 바로잡은 건 법원인데 도리어 진영 결집을 위해 검찰을 흔드는 고질병을 반복하는 것이다." (
오세훈 서울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을 추진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며)
"모든 것을 남 탓으로 돌리는
윤석열 정부의 검찰총장답다.
심우정 검찰총장이 사퇴를 거부했다. 내란 수괴를 풀어주고, 증거 인멸과 도피를 도운 책임자가 자신은 아무 잘못이 없다고 변명했다. 그 나물에 그 밥인데 그 나물이 쉬어도 한참 쉬었다. 진짜 쉬어야 할 것 같다."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비상의원총회에서 야권의 사퇴 요구를 거부한
심우정 검찰총장을 비판하며)
까라해서 깠으면 계엄 막았겠나
"'검사정치'라고 폄하할 때 제일 나쁜 걸로 '상명하복'과 '줄 세우기'를 이야기하는데, 저는 그 반대 아니냐. (검사 조직의 상명하복 문화인) '까라면 까라'고 했다면 제가 계엄을 막았겠나. (김건희) 여사 문제 제기하고, 이종섭·황상무 문제, 의료 문제, 명태균 문제에 대해서 제가 직언을 했을까. 오히려 저는 그 반대점이었다."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검사 출신 대통령은 안 된다'는 여론과 관련해)
전형적인 음모론자 vs 의심이 든다
"검찰총장이 법을 지켰다고 탄핵하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총장이 법원 결정을 이행했다는 이유로, 또 즉시 항고라는 위헌적 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탄핵하려고 한다. 이 대표는 현실이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으니 거대한 음모가 뒤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런 태도는 음모론자의 전형적 태도다."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 석방의 책임을 물어
심우정 검찰총장의 사퇴를 촉구한 것을 비판하며)
"무죄판결이 나더라도 악착같이 항소하며 괴롭히는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만 왜 이리 관대한 것인지 모르겠다. 아마 한 패라서 그럴 것이다. 이 나라 질서의 최후 보루여야 할 검찰이 해괴한 잔꾀로 내란 수괴를 석방해줬다. 내란 수괴의 내란 행위에 사실상 검찰이 핵심적으로 동조할 뿐 아니라 주요 임무에 종사하는 게 아닌가, 또 (앞서서도) 주요 임무에 종사했던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을 석방한 것을 비판하며)
일단 추경이 급하다
"(국민의힘이) 추가경정예산안을 가져와야 한다. 일단 추경이 급하다. 반도체특별법도 중요하지만, 추경은 긴급한 투입이 필요하다. 정부·여당에 구체적인 안을 가져오라고 얘기하고 우리가 35조 원 추경안까지 냈는데 그것에 대해 화답하지 않으면서 협의회를 하자는 것은 쇼 같다."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정협의회에서 추경을 다루는 것이 급하다고 강조하며)
사법부를 정치화하고 법치를 파괴하려는 참으로 한심한 일
"헌법재판관들은 야당의 초헌법적 주장에 흔들리지 않고 각자의 양심과 소신, 법리적 판단에 따른 올바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 너무나 당연한 판결이 나온 것임에도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은 상식 밖의 대응을 펼치고 있다. 사법부를 정치화하고 법치를 파괴하려는 참으로 한심한 일이다."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대응을 비판하며)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