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가 세운지구를 일과 주거·문화가 어우러진 국제 중심지로 육성한다.
서울시는 4월부터 ‘세운 6-1-1구역(중구 을지로3가 291-45 일원, 명보아트홀 북측) 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 서울시가 4월부터 ‘세운 6-1-1구역(중구 을지로3가 291-45 일원, 명보아트홀 북측) 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 <서울시> |
이번 정비계획에는 상가군 공원화와 인근 구역과 연계를 바탕으로 한 녹지 공간 확대,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녹지 공간 실현 등 다양한 방안이 포함됐다.
또한 서울시는 정비계획에 창의혁신 디자인 도입과 토지의 효율적 활용을 목표로 건물을 사전 배치하는 등의 내용을 담아 민간 재개발 활성화를 유도한다.
서울시는 정비계획 수립을 직접 주도하며 정비사업을 초기에 활성화하고 정책 방향을 반영한 구체적 개발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정비계획 수립도 기존 주민 제안 방식보다 1년 이상 기간을 단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정비계획 수립은 2026년 상반기 마무리될 것으로 예정됐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세운지구 국제적 중심지 도약에는 도심 기반 확충과 민간 재개발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며 “이번 용역으로 정비사업 초기 동력을 확보하고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