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부사장 엄재광 "올해 재무개선 통해 순현금 달성 목표"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5-03-10 10:17: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 부사장 엄재광 "올해 재무개선 통해 순현금 달성 목표"
▲ 엄재광 SK하이닉스 경영분석 부사장이 10일 인터뷰를 통해 올해 순현금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 SK하이닉스 >
[비즈니스포스트] 엄재광 SK하이닉스 경영분석 부사장이 운영개선(O/I)를 통한 ‘순현금’ 달성을 올해 목표로 내걸었다.

순현금은 현금성 자산에서 차입금을 제외한 것으로, 보유 현금이 차입금보다 많은 상태를 뜻한다.

SK하이닉스는 10일 신임 임원으로 선임된 엄재광 부사장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엄 부사장은 SK하이닉스의 제조와 기술 분야에서 일을 시작했지만, 이후 경영분석 조직을 이끌어 기술과 재무 지원 업무의 균형감이 뛰어나다고 평가된다.

재무 효율화와 원가 절감 등으로 지난해 SK하이닉스의 창사 최대 실적에 기여했다.

그는 “다운턴 시기의 어려움으로 작년 안정적 재무 환경 구축이 최우선 과제였다”며 “경영분석 조직은 급변하는 환경에 적기에 손익을 산출·분석해 재원을 최적화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2024년보다 나은 재무 성과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다.

그는 “올해 순현금을 달성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비용 절감이 아니라 프로세스와 체질 개선으로 효과를 수치화하고 고도화된 관리 체계를 구축해 ‘O/I 2.0’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재무 환경 최적화를 위해 기술과 제조 현업 출신 인재를 경영분석 조직에 배치했다.

엄 부사장은 “세계 최고의 기술기업인 만큼 재무 지원을 담당하는 경영분석 조직에서도 기술에 대한 높은 이해가 필요하다”며 “보다 정교하고 실질적인 재무 전략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초연결(Hyper-Connectivity)’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세계 최고의 풀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개인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집단지성의 힘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세에 2570선 강보합 마감, 코스닥은 720선으로 약보합
두산에너빌리티 원전에 가스터빈까지, 박지원 자사주 사며 '10조 수주' 자신감
트럼프 TSMC 반도체 투자에 자신감 확보, 자동차와 조선업에 압박 더한다
SK하이닉스 '아픈 손가락' 솔리다임 작년 흑자전환, 노종원 올해 데이터센터용 SSD로..
고려아연 "법원 SMC의 영풍 주식 취득 자체 문제삼지 않았다, 적법해"
한화 건설부문 대규모 환경 민자사업 확장 잰걸음, 김승모 수처리 최강자 입지 굳힌다
윤석열 석방 '즉시항고 포기' 일파만파, 심우정 검찰개혁 다시 도마 위에 올렸다
트럼프 관세 테슬라에 타격 제한적 전망, "경쟁사 대비 선제적 공급망 확보"
삼성물산 SMR 기대감 속 보폭 확대 잰걸음, 오세철 미래 먹거리 탄력 받을까
안다르 젝시믹스보다 '적게 팔고 많이 남겼다', 공성아 'D2C 극대화' 적중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