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흥국증권 "포스코퓨처엠 목표주가 하향, 올해도 본격적 업황 회복 어려워"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5-03-10 10:08: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퓨처엠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올해도 업황 회복이 더딜 것으로 전망되면서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다만 내년부터는 음극재 부문에서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흥국증권 "포스코퓨처엠 목표주가 하향, 올해도 본격적 업황 회복 어려워"
▲ 포스코퓨처엠이 올해도 업황 회복이 더딜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사진은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 <연합뉴스>

정진수 흥국증권 연구원은 10일 포스코퓨처엠 목표주가를 기존 22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7일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14만1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정 연구원은 “고객사들의 과잉 재고로 상반기까지는 본격적인 업황 회복을 얘기하기 이르다”며 “내년에는 포스코퓨처엠 핵심 사업인 양극재와 음극재 부문이 정상화되면서 정상적 적정가치 배수(밸류에이션)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스코퓨처엠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8346억 원, 영업손실 13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6.7% 줄고 적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지난해 4분기 급감한 판매량이 일부 회복되면서 양극재와 음극재 부문 실적은 다소 나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양극재 부문은 기존 얼티엄셀즈 공급량 반등과 함께 신규 스타플러스에너지(SPE) 구매 수요가 더해져 판매량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음극재 부문에서는 인조 흑연 출하가 시작되면서 고정비 부담이 늘어나 영업이익률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음극재 사업 정상화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해외우려단체(FEOC) 규정 변화로 인한 부정적 영향은 이미 음극재 수급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부터는 고객사들의 선제적 구매 수요가 발생할 수 있는 구간이기 때문에 연간 최대 수준 판매 실적도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퓨처엠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7290억 원, 영업이익 32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0.8%, 영업이익은 220% 늘어나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

최신기사

작년 IT용 OLED 출하 급증, 유비리서치 "OLED 태블릿·노트북 시장 확대"
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세에 2570선 강보합 마감, 코스닥은 720선으로 약보합
두산에너빌리티 원전에 가스터빈까지, 박지원 자사주 사며 '10조 수주' 자신감
트럼프 TSMC 반도체 투자에 자신감 확보, 자동차와 조선업에 압박 더한다
SK하이닉스 '아픈 손가락' 솔리다임 작년 흑자전환, 노종원 올해 데이터센터용 SSD로..
고려아연 "법원 SMC의 영풍 주식 취득 자체 문제삼지 않았다, 적법해"
한화 건설부문 대규모 환경 민자사업 확장 잰걸음, 김승모 수처리 최강자 입지 굳힌다
윤석열 석방 '즉시항고 포기' 일파만파, 심우정 검찰개혁 다시 도마 위에 올렸다
트럼프 관세 테슬라에 타격 제한적 전망, "경쟁사 대비 선제적 공급망 확보"
삼성물산 SMR 기대감 속 보폭 확대 잰걸음, 오세철 미래 먹거리 탄력 받을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