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판다? '전략적 비축' 확정에 비트코인 1억3136만 원대 하락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5-03-07 16:52: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3136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전략적 비축금으로 적립한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지만 가격은 오히려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파는’ 패턴이 전형적으로 나타났다며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긍정적 전망을 유지했다.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판다? '전략적 비축' 확정에 비트코인 1억3136만 원대 하락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금 적립 행정명령에 서명했음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한 것을 두고 전문가들은 예상한 대로의 패턴이라고 분석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7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4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3.49% 내린 1억3136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4.58% 내린 325만2천 원, 엑스알피(옛 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67% 내린 3711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3.07% 내린 2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1.11%) 에이다(-6.81%) 도지코인(-4.49%) 트론(-1.92%)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13%) 유에스디코인(0.07%)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유튜데이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 비축금 조성을 발표한 뒤 비트코인 가격이 오히려 하락한 것은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한 대로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파는’ 행태다.

이는 좋은 소식이 들릴 때 매수하고 실제 그 일이 발생했을 때 매도한다는 뜻으로 주식 등 투자 시장에서 통용되는 말이다.

헌터 호슬리 비트와이즈 최고경영자(CEO)는 지금의 비트코인 가격 하락이 “2024년 초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된 직후 비트코인 매도세와 비슷하다”고 바라봤다.

이어 “당시에도 매도세가 이어진 뒤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 가격에 도달했다”고 긍정적 전망을 유지했다. 김지영 기자

최신기사

금감원 삼부토건 100억 원대 차익 추적, 관련 계좌 200여 개 조사 중
애플 아이폰 판매 부진에 신제품 '물량공세', 인공지능 경쟁력 저하도 원인
[리얼미터] 정당지지도 국힘 42.7% 민주 41.0%, 다시 오차범위 안
미국 정부 석탄발전소 퇴역 계획 재검토, "늘어난 전력 수요 고려해야"
동원홈푸드 크리스피 프레시·포르투7 마곡 코엑스점 개점, 프로모션 진행
미국 부재로 안보공백 생긴 유럽, 재무장 위해 "탄소중립 포기" 주장까지 나와
마이크론 TSMC 전 회장 영입해 SK하이닉스 견제, "실제 영향력 낮다" 비판도
[리얼미터] 다음 대선 놓고 정권교체 50.4% 정권연장 44.0%, 오차범위 밖
SK하이닉스 엄재광 부사장 "올해 재무개선 통해 순현금 달성 목표"
코스피 장중 개인 매수세에 강보합 2560선, 코스닥은 약보합 720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