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JU에서 열린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 북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정치복귀 첫 행보인 북콘서트에서 개헌을 강조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 JU'에서 자신의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 북콘서트를 열고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할 사람은 희생정신을 다지고 개헌을 약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더불어민주당의 반복적 탄핵 모두 헌법정신에 담긴 ‘절제’가 없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1987년 헌법은 정치 주체의 절제 정신을 전제로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측이 하는 29번의 탄핵은 헌법에 (근거 조항이) 있고
윤석열 대통령이 한 비상계엄도 헌법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수십 년 동안 헌법에 있었지만 감히 그것까지 안 하는 절제 정신이 서로가 지키는 암묵적 ‘룰’인데 그것이 깨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대통령에 선출되고 집권하는 일은 반드시 막아야한다는 뜻을 나타내면서 자신이 이 대표 집권을 막는 사람이 되고싶다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자신의 저서에서 이 대표를 ‘가장 위험한 인물’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한 전 대표는 “정말 위험한 사람에 의해 정말 위험한 정권이 들어설 수 있다는 불안감이 많은 사람을 관통하고 있다”며 “지금 어떻게 해야 좋은 미래로 갈 수 있을지 궁리하고 그 길을 찾아서 용기 있게 결단하고 헌신하고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가 여러분과 함께 그 일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