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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알파벳 엔비디아 웃고 테슬라 울고' M7 혼조세, 3대지수 하락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5-03-05 09: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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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미국증시 대표주인 ‘M7(애플·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아마존·메타·알파벳·테슬라)’ 주가가 엇갈린 채 마감했다.

현지시각 4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알파벳(A) 주가는 전날보다 2.34% 오른 170.9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 '알파벳 엔비디아 웃고 테슬라 울고' M7 혼조세, 3대지수 하락
▲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주가가 4일(현지시각) 2.34% 올랐다.

알파벳의 자회사 구글 주요 임원진이 지난주 미국 정부 인사들과 만났다는 보도가 전날 나오면서 기대감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법무부는 구글로부터 검색 사업과 광고 사업을 따로 떼어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대변인은 “우리는 미국 정부 측과 다양한 창구를 통해 꾸준히 만나고 있다”며 “앞서 밝혔듯 법무부의 계획은 미국 경제와 안보를 해친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 주가도 1.69% 상승마감했다.

중국 수출 제재 강화에 따른 우려와 관세 영향 등에 따라 주가가 급락한 상황에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월가 증권사의 긍정적 전망도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한 것으로 평가된다.

번스타인은 “여전히 블랙웰에 대한 수요가 강력하며 중국 매출도 여전히 비중이 낮아 (수출 제재 강화가) 우려될 사안은 아니다”며 “엔비디아 상승세가 끝났다고 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이 밖에 마이크로소프트(0.03%) 주가도 강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테슬라(-4.43%), 메타(-2.30%), 애플(-0.88%), 아마존(-0.60%) 주가는 하락마감했다.

특히 테슬라는 중국시장에서 판매량이 급감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주가가 크게 내린 것으로 보인다.

중국승용차협회에 따르면 테슬라의 2월 중국 공장 출하량은 3만688대로 전년대비 49.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야디(BYD) 등 중국 현지기업들과 힘겨운 경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판매량 감소와 일론 머스크에 대한 반감, 관세 부과 등도 상당한 리스크”라며 테슬라 목표주가를 490달러에서 380달러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뉴욕증시 주요지수를 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55% 하락한 4만2520.99, S&P500지수는 1.22% 내린 5778.15, 나스닥은 0.35% 하락한 1만8285.16에 장을 마쳤다.  

주요 지수는 미국 정부 인사들의 발언에 냉탕과 온탕을 오가다 결국 하락 마감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멕시코 및 캐나다와 관세 협상에 진척이 있음을 시사했으나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캐나다가 보복관세를 부과한다면 즉시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박하면서 관세 긴장감이 다시 높아졌다.  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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