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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삼성전자와 협력해 '5G 특화망' 기술 실증 성공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5-02-26 14: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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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가 협력해 스마트 제조 솔루션을 구축한다.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삼성전자와 협력해 ‘5G 특화망 레드캡’ 기술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 삼성전자와 협력해 '5G 특화망' 기술 실증 성공
▲ 현대자동차가 올해 1월부터 삼성전자와 협력해 ‘5G 특화망 레드캡’ 기술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대차>

관련 기술은 3월3일부터 스페인에서 열리는 IT·전자 박람회 ‘MWC25 바로셀로나’에 전시된다.

현대차는 전동화 전환 및 소프트웨어 중심의 상품성 강화뿐 아니라, 제조 기술의 스마트화 등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최상위권 네트워크 솔루션 기술력을 보유한 삼성전자와 선제적인 기술 협력을 진행해 모빌리티 제조 분야에서 업계 최초로 5G 특화망 레드캡 기술 실증에 나섰다.

올해 1월부터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테스트베드에서 삼성전자 전용 기지국과 통합관리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5G 특화망 레드캡 설비를 활용했다. 현대차가 직접 설계한 완성차 검사 단말기를 사용해 공장에서 운용할 장비와의 통신 성능에 대한 검증을 완료했다.

현대차와 삼성전자가 협력해 실증을 거친 5G 특화망 레드캡 기술은 기존 5G와 비교해 단말 구성 단순화, 특화망 장비 소형화 등을 특징으로 한다. 제조현장 설비와 환경을 고려한 주파수 대역폭 축소 등을 통해 저전력·저사양·저비용으로 5G 수준 통신속도와 데이터 처리 용량, 안정적 연결성과 저지연을 확보했다.

기존에는 자동물류로봇 등 고성능과 고신뢰성을 요구하는 장비에만 5G 특화망을 적용했지만, 레드캡 기술을 도입해 차량 검사 장비, 소형 무선 공구, 카메라, 태블릿PC 등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다양한 장비까지 끊김 없는 고속 무선통신으로 제어가 가능해진다.

회사는 완성차 무인 자율검사 장비인 ‘디 스캔’에 레드캡 기능을 지원하는 퀄컴사 SDX35 칩셋을 탑재했다. 삼성전자 5G 특화망 인프라와 연동해 고용량 차량 품질검사 데이터를 빠르게 송·수신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차량 검사 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뒀다.

삼성전자의 5G 특화망 전용 솔루션은 최신 3GPP(이동통신 시스템 표준화를 위한 국제 협력 기구) 표준 기반 레드캡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공장내 단말의 전력소모를 최소화한다. 업로드 비중을 일반 5G 통신망보다 2배 이상 확대해 공장 내 다양한 IoT 단말기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끊김 없이 전송 가능하다. 전용 통합관리 시스템으로 손쉽고 자동화된 운영도 지원한다.

현대차와 삼성전자는 3월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MWC25 바로셀로나에서 삼성전자 전시 부스에 특별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주요 기업고객 및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기술검증 결과와 양산차 제조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5G 특화망 레드캡 통신 체계를 공개한다.

회사는 2026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울산 EV 전용 공장에도 5G 특화망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5G 특화망 레드캡 기술을 양산해 국내외 주요 공장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5G 특화망을 구축해 양산 적용했고, 나아가 제조 분야 업계 최초로 5G 특화망 레드캡 기술 실증에 나서는 등 세계 산업업계에서 스마트 제조 솔루션을 선도해 가고 있다”며 “5G 특화망 레드캡 기술의 상용화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기업들이 서로 기술력을 결합해 최신 통신 기술인 레드캡을 특화망에 적용한 주요 사례”라며 “업계 최초로 단말기부터 통신장비까지 특화망 전체에 걸쳐 레드캡 기술을 실증하고 이를 세계에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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