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302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해외 ‘큰손’ 기업 스트래티지(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보유한 비트코인을 매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 스트래티지(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가 크게 하락하며 비트코인 보유분을 매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26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27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07% 내린 1억302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58% 오른 366만3천 원, 엑스알피(옛 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3.98% 오른 3425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3.71% 오른 21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90%) 비앤비(2.58%) 유에스디코인(1.18%) 도지코인(1.96%) 에이다(2.13%)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트론(-3.43%)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각) 기준 스트래티지 주가는 최고점인 474달러(약 67만 원)보다 55% 하락했다. 직전 거래일과 비교해도 하루 만에 약 11% 내렸다.
코인게이프는 “시장에서는 스트래티지가 구매한 비트코인 평균 매입 단가보다 낮은 수준까지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하면 부채 상환을 위해 보유한 비트코인을 매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트래티지는 25일(현지시각) 기준 약 49만9천 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시세 기준 약 65조 원 규모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