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나채범 한화손해보험(한화손보) 대표이사의 연임이 사실상 결정됐다.
24일 한화손보에 따르면 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대표이사로 나 대표를 추천했다.
▲ 24일 한화손해보험에 따르면 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이사 연임을 추천했다. |
한화손보는 3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나 대표 연임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나 대표는 2023년 3월 대표이사직에 오른 뒤 ‘여성 특화 보험’에 집중하며 한화손보 실적을 크게 개선했다고 평가된다.
한화손보는 지난해 연결기준 순이익 3823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32% 늘었다.
한화손보에 따르면 2024년 12월 기준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출시 뒤 장기보험 신규 가입고객은 직전 1년보다 38.3% 늘어났다. 특히 이 기간에 여성고객 58.7%가 늘어 여성 신규고객 유입이 두드러졌다.
나 대표는 1965년 태어나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와 영남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화생명에 입사한 뒤 CPC전략실장, 경영기획팀 상무, 금융OPC팀장을 거쳐 기획관리팀 운영담당 임원, 경영혁신부문장 등을 역임하다 2023년 3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