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457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공개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양적긴축(QT)’ 속도 조절 방안이 담기며 가상화폐 투자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지난달 의사록을 공개한 뒤 비트코인 투자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21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04% 오른 1억4570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12% 오른 406만 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3.53% 오른 26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0.41%) 에이다(3.20%) 트론(0.83%)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엑스알피(옛 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2.69% 내린 3984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67%) 유에스디코인(-0.94%) 도지코인(-0.79%)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연준은 19일(현지시각) 1월 FOMC 의사록을 공개했다.
의사록에는 FOMC 참가자들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지속 가능하게 낮아지고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추가 증거가 필요하다”며 “양적긴축을 일시 중단하거나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언급한 내용이 담겼다.
양적긴축은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해 시중 통화량을 줄이는 여러 방식을 뜻한다.
위험자산인 비트코인 시장은 시중 통화량(유동성)이 증가하는 금리 인하 등을 호재로 본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