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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 "오리온 경쟁력 탄탄, 1분기는 중국 춘절 선수요로 매출 공백"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5-02-21 09: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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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오리온이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 영업이익 5천억 원을 돌파한 가운데 올해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오리온 목표주가를 14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Buy(매수)'로 각각 유지했다. 
 
한화투자 "오리온 경쟁력 탄탄, 1분기는 중국 춘절 선수요로 매출 공백"
▲ 오리온이 지난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거둔 데 이어 올해도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오리온 주가는 11만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오리온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2812억 원, 영업이익 57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보다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4.9% 증가하는 것이다. 

지난해 오리온은 영업이익 5436억 원을 내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한유정 연구원은 “오리온은 지난해 4분기에도 러시아 공장 가동률이 100%를 넘어섰다”며 “현재 기존 공장 내 파이 라인 추가 투입이 준비 중이고 증설은 올해 3분기 말 생산능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급증하는 러시아 현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공장 증설도 연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국에서 오리온은 지난해 12월 주요 제품 가격 조정효과와 채널별 젼략 제품 출시, 프리미엄 제품 확대가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에선 올해 춘절 선수요가 작년 11~12월에 반영됐고, 2026년 춘절 선수요는 그해 1~2월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 1분기와 4분기엔 매출 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2017년 오리온의 중국 스낵 시장점유율은 사드 보복 사태로 1년 만에 급락했지만, 지난해엔 201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회복했다”며 “오리온의 시장 내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은 그 어느 때보다 탄탄한 상태”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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