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한화생명 지난해 순이익 8660억으로 4.8% 증가, 보험 영업 경쟁력 제고 효과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5-02-20 15:12: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생명이 보험 본업 경쟁력 강화 등에 힘입어 실적 성장을 달성했다.

한화생명은 20일 실적발표에서 지난해 연결기준 순이익 8660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2023년과 비교해 4.8% 증가했다.
 
한화생명 지난해 순이익 8660억으로 4.8% 증가, 보험 영업 경쟁력 제고 효과
▲ 한화생명은 2024년 연결기준 순이익 8660억 원을 냈다고 20일 밝혔다.

별도기준 순이익은 7206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7% 늘었다.

한화생명은 “안정적 별도이익과 더불어 한화손해보험,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베트남 법인 등 주요 연결 자회사가 좋은 실적을 내며 연결기준 순이익도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판매채널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는 상품을 내놓는 등 본업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다”고 설명했다.

보험손익은 506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2.2% 줄었다.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적립기준 강화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투자손익은 3906억 원으로 2023년보다 333.2% 늘었다. 한화생명은 “안정적 이자수익 및 탄력적 자산운용 등으로 투자손익이 성장했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소속 설계사(FP) 수는 1년 전보다 3833명 증가한 3만1005명을 기록했다.

보험영업 성장 지표인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3조8557억 원으로 2023년보다 18.2% 늘었다. 이 가운데 보장성 APE는 3조1232억 원으로 전체 신계약 APE에서 81% 비중을 차지했다.

한화생명은 이를 놓고 보험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춘 보장성 상품을 계속 출시한 게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고수익성 일반보장 상품 판매를 확대한 결과 연간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은 2조1231억 원을 기록했다. 연말 기준 보유계약 CSM은 9조1091억 원이다.

연말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은 165% 수준으로 추산됐다.

한화생명은 “보험 영업 조직 규모 확대 등으로 안정적 신계약 성장을 이뤘다”며 “고객서비스, 영업, 상품 등 모든 영역에서 인공지능(AI) 기술 등 디지털 혁신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최신기사

신라젠, 급성 골수성 백혈병 항암치료제 임상 1상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 받아
SK브로드밴드 240억 규모 울산 부동산 매입, 인공지능데이터센터 건립 예상
교보증권 "롯데웰푸드 해외 몸집 키워야, 국내 매출이 해외보다 3.3배"
공정위, '확률형 아이템 확률 조작' 게임사 그라비티·위메이드 제재
프란치스코 교황 향년 88세로 선종, "소외된 사람들의 편에 서 왔다"
위메이드 "중국 성취게임즈로부터 8360억 배상 못 받아, 정부 지원 필요"
민주당 홍준표 고발 나서, "당원명부 불법 입수해 대구시장 경선에서 승리"
DB손해보험 다올투자증권 2대 주주 올라, 시간외매매로 지분 9.73% 확보
홈플러스 입점 점주들 "MBK 김병주가 사재출연해 책임져야"
한국은행 "스테이블코인 법정통화 유효성 저해할 수 있어, 규제입법 논의 적극 참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