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용 기자 jypark@businesspost.co.kr2025-02-20 10: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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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페이가 청년 주거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
카카오페이는 19일 경기 성남 사옥에서 한국해비타트와 ‘청년 주거취약계층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와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왼쪽)와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이 19일 '청년 주거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와 한국해비타트는 이번 협약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가운데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전세사기 피해 회복을 위한 지원사업에 나선다. 전세사기 예방 콘텐츠 제작 등 공익 캠페인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카카오페이는 한국해비타트 청년 주거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위한 기금 5억 원을 만들고 지원사업 대표 후원사로서 청년 전세사기 피해 지원·예방 캠페인을 공동 추진한다.
한국해비타트는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캠페인 운영과 함께 전세사기 피해를 당한 청년 가운데 보증금 보전을 위한 매매·장기 거주 의사가 있는 청년 10여 명에게 보수 공사를 지원한다.
신 대표는 “청년들이 더 안전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 사업에 동참한다”며 “앞으로도 카카오페이는 누구나 안심하고 편리하게 주거 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주거 안정을 위한 상생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 이사장은 “지난해 전세사기 피해 청년 지원 캠페인을 시작으로 피해 회복 지원 필요성에 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해비타트는 청년들이 안전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캠페인과 함께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