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자동차 전력변환 부품을 만드는 모티브링크 주가가 상장 첫날 장중 급등하고 있다.
20일 오전 10시12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모티브링크 주식은 공모가(6천 원)보다 166.33%(9980원) 뛴 1만5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 2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모티브링크 코스닥 상장 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 |
주가는 163.66%(9820원) 오른 1만5820원에 장을 출발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장중 한 때는 주가가 1만74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모티브링크는 자동차 전략변화시스템 핵심부품인 트랜스포머, 필터, 인덕터, 리액터 등을 개발, 생산하는 기업이다. 현대모비스 등과 협력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량 전력변환 부품을 공급하면서 친환경차 전장부품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모티브링크는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에서부터 1667.2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청약증거금으로 3조7770억 원을 모았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공모가를 희망범위(5100원~6천 원) 상단인 6천 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075.5대 1을 보였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