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엔터테인먼트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한한령(한류 제한령) 정책이 해제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20일 장중 에이스토리 주가가 상한가까지 올랐다. |
20일 오전 10시10분 코스닥 시장에서 에이스토리 주식은 상한가(9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17.50% 높은 8460원에 출발해 곧장 상한가로 올랐다.
이 밖에 키이스트(29.78%), 콘텐트리중앙(24.36%), 와이지플러스(20.14%), 스튜디오드래곤(20.00%),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2%), CJ이엔앰(10.50%), 판타지오(8.51%), 스튜디오미르(5.65%), 에스엠(5.39%), 큐브엔터(4.47%), 대원미디어(2.84%) 등 주가가 오름세다.
전날 중국 언론보도에 따르면 올해 5월 중국 정부가 한한령을 전면 해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다음달부터 중국의 민간 문화 사절단 한국 파견을 시작으로 문화 교류 강도를 높여 K팝 공연, 드라마, 영화 등 8년 간 막혀있던 모든 영역의 K콘텐츠를 중국 내 유통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도 내용이 꽤나 구체적이며 정치적, 경제적 관점에서 한한령 해제 가능성은 가장 높은 시기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