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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최선호주, 2분기 메모리 수요 증가 전망"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5-02-19 09: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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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올해 2분기부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9일 “2월 현재 스마트폰, PC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는 8주 수준으로, 지난해 하반기 재고 대비 절반까지 감소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중국의 이구환신 보조금 정책으로 스마트폰, PC 업체들의 메모리 재고는 2월 이후 가파르게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B증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최선호주, 2분기 메모리 수요 증가 전망"
▲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9일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2025년 2분기부터 증가해 하반기로 갈수록 범용 제품 수요가 빠듯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

3월부터 스마트폰, PC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는 적정재고(6주)에 근접해 신규 구매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범용 메모리 가격은 1분기 10~15% 하락하지만, 하반기에는 가격이 상승 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전체 D램에서 차지하는 DDR4 매출 비중이 2024년 26~32%에서 2025년 6~8%로 감소하여 중국 CXMT의 가격 교란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낸드플래시는 글로벌 5개 회사 모두 공정 개선과 가동률 조정을 통해 평균 10~20% 감산을 수개월 동안 지속하고 있어 공급 축소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 D램과 낸드는 생산 증가율(10%)이 수요 증가율(15%)을 밑돌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범용 메모리 수급은 빠듯해질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최선호주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꼽았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2분기부터 HBM3E 12단 매출 비중을 확대해 차별화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며 “삼성전자는 전영현 부회장이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HBM3E 12단 샘플을 직접 전달한 것으로 보여, 향후 제품 승인의 자신감을 피력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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