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메리츠증권 "비에이치 목표주가 하향, 고객사 판매 부진으로 의구심 지속"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5-02-18 08:54: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스마트폰용 부품 제조기업인 비에이치의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8일 비에이치 목표주가를 기존 2만2천 원에서 2만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 "비에이치 목표주가 하향, 고객사 판매 부진으로 의구심 지속"
▲ 메리츠증권이 18일 비에이치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전날 코스피 시장에서 비에이치는 종가 1만65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양 연구원은 “고객사의 출하 성장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비에이치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며 “2025년과 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을 반영해 적정주가를 하향한다”고 말했다.

비에이치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4878억 원, 영업적자 53억 원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대비 5.6% 하락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소폭이나마 흑자를 낼 것이란 시장의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

북미 고객사들이 지난해 2~3분기 선제적인 재고확충을 진행했지만 신모델 판매가 부진하면서 부담이 가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양 연구원은 “이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올해 상반기까지는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국내 고객사향 매출도 올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인공지능(AI) 스마트폰에 대한 의문이 해소된다면 비에이치 주가도 반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양 연구원은 “고객사 출하 성장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는 시점이 주가 반등의 변곡점이 될 것” 으로 판단했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DB금융 "영원무역 목표주가 상향, OEM 사업부 회복세 지속"
IBK투자 "농심 목표주가 상향, 2분기부터 가격인상 효과 본격화"
1월 경상수지 흑자 30억 달러 못미쳐, 1년 전보다 3.6% 감소
'크립토 서밋'서 가상화폐 전략적 비축 발표 가능성, 비트코인 1억3468만 원대
애플 '폴더블 아이폰' 내년 4분기 양산 전망, 가격 2천~2500달러 추정
[데스크리포트 3월] '무너지는 반도체 신화' 이재용 회장 중대 결정 내려야 할 때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 MBK파트너스에 매각 협상, 세부조건 논의 중
여야협의회 연금 모수개혁 우선순위로 논의, 반도체특별법안 협의는 미뤄져
'환골탈태' 빙그레 영업이익 1천억 안착, 전창원 해태 인수·해외 확장 결실
공군참모총장 이영수 전투기 오폭 사고에 재발방지 약속, "피해 최대한 보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