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CNS는 민세훈 전 베인앤컴퍼니코리아 인공지능(AI)·디지털부문 파트너를 LGCNS IT 컨설팅 조직인 엔트루컨설팅의 팀장(전무)으로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LGCNS는 민 전무가 AI 컨설팅 역량을 한층 강화할 적임자로 기대한다.
▲ LGCNS는 민세훈 전 베인앤컴퍼니코리아 파트너(사진)를 LGCNS 엔트루컨설팅의 팀장(전무)으로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 LGCNS > |
회사 측은 “민 전부는 앞으로 엔트루컨설팅을 이끌며, LGCNS의 우수한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AX(AI 전환) 요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 전무는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클리대학교에서 MBA를 마쳤다. 이후 베인앤컴퍼니, 딜로이트컨설팅, 모니터그룹 등 글로벌 컨설팅 회사에서 23년간 근무하며 AI 컨설팅 전문가로 활동했다.
컨설팅 회사에서 근무하며 자동차, 통신, 산업재, 유통,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AX(AI 전환) 컨설팅을 이끌었고, AI·데이터 조직을 신설해 주요 사업부로 성장시킨 경험을 갖췄다.
글로벌 모빌리티 회사의 사업 전략을 수립해 유럽·인도네시아 등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LGCNS는 민 전무의 영입을 계기로 AX 사업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LGCNS는 2023년 11월 미국 광고 플랫폼 회사 탭조이에서 일하던 진요한 상무를 AI센터장으로 영입해 2024년 AI센터를 출범시켰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사업부와 D&A(Data Analytics&AI)사업부를 통합한 ‘AI클라우드사업부’도 신설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민 전무의 영입으로 AI 컨설팅 전문가와 AI 기술·사업 전문조직, 그리고 AI의 필수 인프라인 클라우드 영역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춰 AX 사업에 가속페달을 밟게 됐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