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오른쪽)이 오기노 아키히코 다이와증권그룹 사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
[비즈니스포스트]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직접 일본에서 투자자 확보에 나섰다.
16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진 회장은 12일부터 나흘 동안 일본에서 주요 현지 금융기관과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올해 첫 해외 투자설명회(IR)를 진행했다.
진 회장은 “이번 IR과 간담회를 통해 해외 투자자들의 한국 경제·금융시장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굳건한 신뢰를 재확인하게 됐다”며 “신한금융은 해외 투자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든든한 한국 금융시장과 이를 기반으로 한 신한금융의 지속 가능한 성장 노력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진 회장은 일본 금융청, 일본은행(BOJ) 등에 이어 다이와증권, 미즈호, SMBC 등 주요 투자자들과 만났다.
국내외 정치·경제 불확실성 증대에도 빠르게 안정되고 있는 한국 금융시장 현황과 신한금융의 경영실적, 기업제고(밸류업) 프로그램 이행 상황을 설명했다.
또 적극적인 가계부채 관리,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선제적 대응, 증권사 정상화를 통한 자본시장 활성화 노력으로 한국 밸류업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충실히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말부터 해외 투자자들과 1:1 화상회의, 대면 면담뿐 아니라 전 세계 20개국의 250여 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고 국내 금융시장 상황을 공유하며 대응해 왔다.
1월부터는 모건 스탠리, 삼성증권 등 국내외 주요 금융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을 신한금융의 안정성을 설명하고 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