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이 지난해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을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이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1, 2위와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는 ‘글로벌 초거대 AI 모델 현황 분석’ 보고서를 통해 미국 민간 연구단체인 에포크AI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2020~2024년까지 전 세계에서 출시된 초거대 AI 모델은 271개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엔비디아 인공지능 AI 반도체(GPU) 기반 데이터서버. |
최근 5년 동안 한국에서 개발한 초거대 AI 모델은 14개로 집계됐다. 조사대상 국가 가운데 3위다.
다만 1위를 차지한 미국과 2위 중국과의 격차는 상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기간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128개의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했다. 중국은 95개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프랑스가 10개, 일본과 독일이 각각 4개의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했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는 한국이 세계에서 3번째로 거대언어모델(LLM)을 내놓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최근 경쟁이 매우 치열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