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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 장남 임종윤, 북경한미 이사회 의장인 '동사장'에 뽑혀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5-02-14 11: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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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임종윤 코리그룹 회장이 한미약품 자회사인 북경한미약품유한공사(북경한미) 동사장에 선임됐다.

14일 북경한미약품에 따르면 북경한미는 동사회를 열고 임 회장을 동사장으로 선임하는 등의 안건을 의결하고 등기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한미약품그룹 장남 임종윤, 북경한미 이사회 의장인 '동사장'에 뽑혀
▲ 임종윤 코리그룹 회장(사진)이 한미약품 자회사인 북경한미약품유한공사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임종윤 회장 이외에도 권용남 북경한미약품 경영지원부 고급총감과 서영 연구개발센터 책임자, 이선로 코리이태리 대표 등 3명이 신규 동사로 임명됐다.

중국에서 동사는 이사를 의미하는 말로 임종윤 회장이 북경한미의 이사회 의장으로, 권용남 고급총감과 서영 책임자, 이선로 대표 등은 신규 이사로 선임됐다는 뜻이다.

권용남 총감은 2006년 한미헬스케어를 시작으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북경한미 재무와 구매 등 내부살림을 책임져오고 있다.

서영 책임자는 1989년 중국 의학과학원 연구원을 거쳐 북경한미와 룬메이킹에서 연구 개발부터 현재 베이징코리과학기술 연구개발센터 책임자를 맡고 있다.

이선로 코리이태리 대표는 1999년 한미약품 영업부에 입사해 북경한미 기획부와 경영기획실 실장을 역임했다.

북경한미는 1996년 한미약품과 중국 국경기업인 화륜자죽약업이 함께 설립했고 임종윤 회장은 2005년 북경한미 동사장을 맡은 바 있다. 

1년여간 이어진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은 전날 임 회장의 동생인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사임하면서 종식 수순을 밟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새 대표에는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선임됐다.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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