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구글 CEO 피차이 "유용한 양자컴퓨터 5~10년 내 등장, AI 발전과 비슷"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5-02-13 11:33: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구글 최고경영자(CEO)가 5~10년 안에 양자컴퓨터를 실용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피차이 CEO는 이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 정상회의에서 “실질적으로 유용한 양자컴퓨터가 5~10년 앞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구글 CEO 피차이 "유용한 양자컴퓨터 5~10년 내 등장, AI 발전과 비슷"
▲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구글 최고경영자(사진)가 5~10년 안에 양자컴퓨터를 실용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피차이 X 갈무리>

피차이 CEO는 인공지능(AI)의 발전 과정과 비교하며 양자컴퓨터 개발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그는 “양자 컴퓨팅의 현재 단계는 2010년대 AI 발전 초기와 비슷하다”며 “당시 우리는 구글 브레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초기 성과를 내고 있었다”고 말했다.

구글 브레인은 구글이 2011년부터 시작한 AI와 딥러닝 연구 프로젝트다. 초기 성과 이후 다양한 분야에 서비스를 적용하는 데 약 10년이 걸렸다.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유용한 양자컴퓨터가 등장하려면 20년은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글은 양자컴퓨터 분야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자체 개발한 양자 칩 ‘윌로우’를 장착한 양자컴퓨터는 현재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로 10셉틸리언년(10의 25제곱)이 걸리는 문제를 단 5분 만에 해결하는 성능을 보였다. 

구글은 5년 안에 상업용 양자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탄핵 정국에 3월까지 아파트 분양 위축, "수도권 중심 집값 상승 지속 전망"
비트코인 시세에 '고래' 투자자 이탈 리스크 커져, 소액 투자자 매수세는 강력
일본 라피더스 파운드리 투자금 확보에 난항, TSMC 독주에 수주 성과 불투명
미국 하원 BYD CATL 배터리 금지법안 통과, 중국 관영매체 "자충수" 반발
화웨이 중국의 자체 개발 EUV 내년 상용화 추진, 미국의 반도체 규제 대응
현대차 소형 전기트럭 '2025 포터II 일렉트릭' 출시, 가격 4325만원부터
기후솔루션 "기후변화 중점 관리한다던 국민연금, 실질적 이행은 전혀 없어"
민주당 박찬대 검찰 구속기간 산정 지침 '모순' 비판, "국민을 원숭이 취급"
노스볼트 미국 이어 본국인 스웨덴에서도 회생절차 진행, "파산 임박" 
국제연구진 "녹색채권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 있어, 4년 동안 10% 감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