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팬오션이 2024년 곡물 판매량 증가에 힘이어 호실적을 달성했다.
팬오션은 2024년 연결기준 매출 5조1612억 원, 영업이익 4712억 원, 순이익 2681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11일 공시했다.
▲ 팬오션이 드라이 벌크선과 곡물 판매량 증가로 매출 5조1612억 원을 달성했다. <팬오션> |
2023년보다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22%, 순이익은 9% 각각 늘어난 수치다.
팬오션 측은 “드라이 벌크선과 곡물 판매량 증가로 매출이 늘었고 저시황 활용 요언 영업 확대 등을 통해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밝혔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벌크선은 2024년 매출 3조1104억 원, 영업이익 2725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각각 27%, 13% 늘었다.
컨테이너선은 2024년 매출 4008억 원, 영업이익 420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각각 9%, 361% 늘었다.
탱커선은 2024년 매출 3478억 원, 영업이익 1249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각각 1%, 12% 늘었다.
LNG선은 2024년 매출 1026억 원, 영업이익 375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각각 23%, 59% 늘었다.
선대 규모는 늘어났다.
팬오션의 2024년 말 기준 선대는 모두 290척으로 2023년 말보다 59척 증가했다.
팬오션은 LNG선 5척, 벌크선 6천, 탱커선 6척을 2028년까지 인도 받는다.
이날 팬오션은 이사회를 열고 1주당 12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시가배당율은 3.56%며 배당금총액은 641억 원이다.
배당기준일은 2024년 12월31일로 해당 일에 주주명부에 오른 주주가 배당 대상이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