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도은 기자 parkde@businesspost.co.kr2025-02-11 09: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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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LS일렉트릭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맞춤형 패키지 솔루션 등 차세대 전력 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LS일렉트릭은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 전력·에너지 전시회 ‘일렉스 코리아 2025’와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 2025’에 동시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 LS일렉트릭이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일렉스 코리아 2025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 LS일렉트릭 >
LS일렉트릭은 참가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인 50부스 전시 공간에 ‘고객을 향한 무한 혁신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AI데이터솔루션 △탄소제로에너지 △스마트팩토리 등 5개 존을 구성하고 차세대 스마트 전력 사업을 이끌어 갈 전략 솔루션과 글로벌 사업 전략을 대거 선보인다.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스마트배전반 △반도체 변압기(SST) △반도체 차단기(SSCB) △공조시스템 등 차세대 솔루션 기반 데이터센터 맞춤형 패키지를 전면 배치한다.
기존 데이터센터는 물론이고 하이퍼스케일급 AI데이터센터에도 안정되게 전력 공급이 가능한 LS일렉트릭 초전도 솔루션 ‘하이퍼그리드 NX’를 소개한다.
하이퍼그리드NX는 LS일렉트릭의 초전도 한류기와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을 결합한 데이터센터(IDC) 전력공급 시스템이다.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전력계통 사고 시 발생하는 고장전류를 즉각적으로 줄여 전력설비 손상과 전기적 화재, 정전 확산을 예방하는 장치다. 대용량 첨단산업설비를 보호하는 데 필수적이다.
LS일렉트릭은 최근 미국 IT기업 데이터센터에 전력기기를 공급하는 등 글로벌 메이저 빅테크 기업을 비롯한 국내 통신사 등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구축에 통 큰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예상되는 투자 규모만 50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그동안 해외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스마트 솔루션 개발과 시장 개척에 선도적으로 나선 결과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에서 가시적 성과가 창출되고 있다" 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에 AI•디지털 기술을 더해 K-일렉트릭 대표 기업으로서 세계적 전력 슈퍼사이클 시대에 확실히 주도권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