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4936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이번주 옵션 만기가 돌아온 비트코인 물량은 약 25억 달러(약 3조6천억 원) 규모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 이번주 옵션 만기가 돌아온 비트코인 약 2만6천 개가 시장 가격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7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19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99% 내린 1억4936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5.17% 내린 418만 원, 엑스알피(옛 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6.23% 내린 3567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5.87% 내린 29만66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90%) 비앤비(-0.89%) 유에스디코인(-1.03%) 도지코인(-5.85%) 에이다(-6.50%)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트론(0.00%)은 24시간 전과 같은 수준에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각) 약 2만6천 개 비트코인 옵션 계약이 만료되며 명목가치는 약 25억 달러(약 3조6천억 원)다.
이번 만기 옵션에서 풋-콜 비율은 0.58로 콜(롱) 옵션 비트코인 수가 풋(숏) 옵션보다 더 많다. 1보다 낮은 풋-콜 비율은 가격 상승 전망이 우세하다는 것을 뜻한다.
크립토포테이토는 “1월 말 8만여 개 비트코인 옵션이 만료된 것과 비교하면 32% 수준 규모다”며 “옵션 만료가 이번 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