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AI소비자포럼 발족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연맹>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소비자연맹과 한국인공지능법학회는 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AI소비자포럼 발족식’을 열었다.
포럼은 소비자 관점에서 인공지능(AI)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평가하고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정책적·법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포럼은 논의 내용이 실제 정책 제안과 법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활동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정부 및 관련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AI 관련 법 제도 정비를 촉진하고 기업에게는 책임 있는 AI 개발과 운영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포럼 공동의장은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과 최경진 한국인공지능법학회 회장이 맡았다.
포럼 위원으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인공지능기술산업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등의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이날 발족식 축사에서 “AI 기본법의 핵심 가치가 잘 작동할 수 있도록 각계 및 관련 부처 의견을 수렴해 하위법령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AI 이용자 보호정책이 산업발전을 저해하는 것이 아니고 장기적 성장 발판이 되도록 섬세하게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