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20일 중국 상하이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에서 진행된 업무혐약식에서 멍훙 베이징공상대학 국제화장품학원 부원장(왼쪽), 박명삼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 연구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스맥스> |
[비즈니스포스트] 코스맥스가 기후 맞춤형 화장품 연구를 강화한다.
코스맥스는 7일 중국 베이징공상대학과 피부 노화 메커니즘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월20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코스맥스차이나 연구혁신(R&I)센터에서 협약식이 진행됐다. 해당 행사에는 박명삼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 연구원장과 멍훙 베이징공상대학 국제화장품학원 부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베이징공상대학은 1999년 6월 베이징경공업학원과 베이징상학원이 합병해 설립된 베이징시 중점 대학이다. 2021년에는 화장품 기술 및 공정 부문에서 '국가 일류 전공'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코스맥스에 따르면 베이징공상대학과 협력해 중국 내 다양한 기후 환경이 현지인의 피부 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노화의 원인을 규명해나간다. 유전적 요인뿐만 아니라 환경적 요인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공동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중국 주요 도시별 피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연구 범위도 확장한다. 중국 각 도시와 유사한 기후대를 가진 국가 및 인종에 맞춘 맞춤형 화장품을 개발하는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중국 화장품 연구 부문에서 선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베이징공상대와 연구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뜻깊다"며 "중국의 광범위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구 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맞춤형 화장품 연구의 기틀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