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민주당 고민정, 유시민의 비명계 대선주자 비판에 "윤비어천가와 다르지 않아"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5-02-07 09:19: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등 비명(비이재명)계 대선주자들의 이재명 대표 비판을 지적한 유시민 작가의 주장을 ‘비민주적’이라고 반박했다.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전집중에서 비명계 대선주자들의 ‘이재명 때리기’가 망하는 길이라고 한 유시민 작가의 발언을 두고 “우리 당 안에서도 ‘입틀막’(비판하는 목소리를 틀어막는 것)이 벌어진 건 이미 오래전부터”라고 말했다.
 
민주당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3237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고민정</a>, 유시민의 비명계 대선주자 비판에 "윤비어천가와 다르지 않아"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유시민 작가의 비명계 대선주자들 비판을 반박하고 있다. <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유튜브 갈무리>

민주당 내부와 국회에서 가장 큰 권력을 갖고 있는 이 대표를 비판하거나, 이 대표에게 방향성을 요구하는 견해들을 막으려는 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막는 행태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지금 국회 안에서 민주당이 큰 힘을 갖고 있고 그 대표가 이재명 대표인 것은 부인할 수 없다”며 “(이 대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명비어천가’(이재명 칭송)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내거나 혹은 국회의 역할을 이렇게 해달라는 의견을 다 잘라버리고 손가락질한다면 어떻게 비판을 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다행히 이재명 대표가 윤 대통령만큼 폭압적이고 폭력적이지 않아 다행이지만 그 현상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시민 작가를 향해서도 이 대표 지지자들이 민주당 내부인사들을 향해 ‘수박’(겉은 민주당 속은 보수)이라 비난하며 갈등이 커질 때 어떤 역할을 했냐며 직격탄을 날렸다.

고 의원은 “(수박몰이가 한창일 때) 어떠한 역할을 하셨나”며 “대한민국이 증오와 혐오의 사회로 치닫고 있는 것에 대해 이걸 막기 위한 어떠한 노력을 하셨는지를 오히려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일론 머스크 미국 정부에서 역할 확대에 회의론, 공화당 지지자 여론도 '싸늘'
DS투자 "SK바이오팜, 미국 트럼프 관세 우려는 부담이 되지 않을 듯"
퀄컴 "삼성전자 XR기기 연내 출시" 재확인, 갤럭시S25 판매 전망도 낙관적
[자본연에 듣는다②] 자본시장실장 강소현 "주식시장 '글쎄', 채권시장 '원활'"
롯데건설 '물 대신 이산화탄소로 굳히는 시멘트' 현장 적용, 국내 최초
영화 '히트맨2' 2주 연속 1위 등극, OTT '중증외상센터' 새롭게 1위 자리 올라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에 체험매장 '정관장 에브리타임 스튜디오' 열어
KT스카이라이프 작년 영업손실 11억으로 적자전환, 순손실 폭도 확대
UNFCCC "미국 탈퇴에도 각국 기후대응 굳건", 파리협정 체제 붕괴 우려 일축
[정의길 국제경제 톺아보기] 트럼프 2기 맞은 중국, 예전의 중국이 아니다
koreawho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양심을갖자
기회주의 이기주의에 빠지지 말고 나라를 위해 일을 하거라   (2025-02-07 10: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