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5246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미국 백악관 가상화폐 및 인공지능(AI) 정책 책임자 데이비드 삭스가 기자회견에서 가상화폐 시장에 우호적 정책을 발표하지 않으며 투자자들이 실망하고 있다.
▲ 미국 백악관 가상화폐 및 인공지능(AI) 정책 책임자 데이비드 삭스 기자회견 뒤 실망감에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5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27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57% 내린 1억5246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82% 오른 431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에스디코인(0.13%) 도지코인(0.73%) 에이다(0.52%) 트론(2.03%)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00%)는 24시간 전과 같은 수준의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XRP)은 1XRP(리플 단위)당 1.56% 내린 3906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65% 내린 32만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비앤비(-0.72%)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4일(현지시각) 미국 백악관 가상화폐 및 AI ‘차르’로 불리는 정책 담당자 데이비드 삭스는 기자회견에서 “정부 실무그룹에서 비트코인 비축과 관련한 타당성 연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삭스 책임자는 기자회견 뒤 미국 방송 CNBC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비축과 관련해 “아직 연구하고 있지 않지만 우리가 고려해야 할 첫 번째 일 가운데 하나다”고 답했다.
기대했던 ‘친 가상화폐적’ 정책 대신 원론적 답변이 나오자 투자자들은 실망감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