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 10명 가운데 4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후보가 되길 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의 의뢰를 받아 진행해 5일 발표한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천 명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가장 적합하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은 41.4%였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월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시민들에게 설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5일 국민 10명 가운데 4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후보가 되길 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위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20.3%)였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6.7%), 오세훈 서울시장 (6.4%), 홍준표 대구시장(6.3%),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2.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 대표는 직전 조사인 12월 5주차(40.1%)와 비교해 1.3%포인트 올랐으며 김 장관은 같은 기간 10.3%포인트 올랐다.
2% 미만의 지지율을 보인 대선주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1.9%),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1.6%),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1.5%), 우원식 국회의장(1.3%), 이낙연 전 국무총리(1.1%), 김경수 전 경남지사(0.8%), 김부겸 전 국무총리(0.5%) 였다. '없음·잘 모름' 응답은 5.5%, '기타'는 1.1%였다.
대선주자들을 여권과 야권으로 나누어 분류했을 때는 야권이 소폭 앞섰다. 야권의 대선주자 지지율을 모두 합치면 47%, 여권의 대선주자 지지율은 을 모두 합치면 46.5%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에이스리서치가 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무선 RDD 표집틀에 ARS(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4.5%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