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첫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가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 진출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파트너사 닥터레디스가 브라질 위생감시국(ANVISA)에 표적항암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투즈뉴(성분명 트라스투주맙)’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개발한 표적항암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투즈뉴(성분명 트라스투주맙)' 제품사진.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
투즈뉴는 HER2 양성 조기 유방암과 전이성 유방암, 진행성 위암 등 허셉틴 오리지널 품목과 동일한 적응증을 인정받았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브라질에서는 해마다 6만 명 이상이 새롭게 유방암 진단을 받고 있다”며 “브라질은 중남미 지역 거점으로서 주변국으로 시장을 넓히기 쉽고 정부 보건재정 절감과 환자 접근성 향상을 위한 바이오시밀러 수요도 높다”고 설명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닥터레디스와 손잡고 브라질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닥터레디스는 전 세계 74개 나라에서 지점을 운영하며 글로벌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남미 8개 나라와 아시아 지역에서 투즈뉴 판매를 전담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첫 바이오시밀러 투즈뉴가 대륙별로 판매를 시작하게 되는 만큼 올해 본격적인 매출을 내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