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5231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유진 파마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가 비트코인 가치와 관련해 부정적 전망을 내놓는 등 가상화폐 시장에 여러 분석이 등장하고 있다.
▲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유진 파마 교수는 10년 안에 비트코인 가치가 ‘0’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3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5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28% 내린 1억5231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4.08% 내린 415만7천 원, 리플(XRP)은 1XRP(리플 단위)당 14.33% 내린 3857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3.96% 내린 31만77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비앤비(-9.87%) 도지코인(-13.22%) 에이다(-16.87%) 트론(-5.84%)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2.11%) 유에스디코인(2.30%)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크립토 뉴스에 따르면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유진 파마 시카고대학교 교수는 30일(현지시각) 팟캐스트에서 “10년 안에 비트코인의 가치가 0이 될 확률은 얼마인가”라는 질문에 “1(100%)에 가깝다”고 답했다.
파마 교수는 “가상화폐는 가치가 매우 가변적이라 안정적 실질 가치가 없다”며 “그런 종류의 교환 매체는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파마 교수는 “시장에서 예측 가능한 것은 없다”며 주장이 틀렸을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