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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 북미 최대 바닥재 전시회 참가, 디지털 프린팅 접목한 제품 선봬

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 2025-02-03 15: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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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KCC글라스가 북미 최대 규모 바닥재 전시회에 참가해 친환경 생산 기술과 디자인 역량을 선보였다.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는 지난 1월28일부터 30일(미국 현지시각)까지 3일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규모 바닥재 전시회 ‘TISE 2025(The International Surface Event 2025)’에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KCC글라스 북미 최대 바닥재 전시회 참가, 디지털 프린팅 접목한 제품 선봬
▲  KCC글라스 관계자들이 'TISE 2025'에 마련된 홈씨씨 인테리어 부스에서 방문객들과 상담하고 있다. < KCC글라스 >

TISE는 매년 6만여 명이 방문하는 세계적 규모의 국제 바닥재 전시회로 올해는 전세계 7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신 기술과 제품을 공유했다.

홈씨씨 인테리어는 올해로 네 번째 참가해 친환경 생산 기술과 디자인 역량을 선보였다. 특히 KCC글라스의 ‘디지털 프린팅(Digital Printing)’ 기술과 ‘바이오필릭 디자인(Biophilic Design)’을 접목한 럭셔리 비닐 타일 LVT(Luxury Vinyl Tile) 제품이 세계 각국의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디지털 프린팅 기술은 잉크젯을 활용해 우드, 스톤 등 천연 소재의 무늬를 더욱 세밀하고 사실적으로 구현하는 인쇄방식이다. 기존 ‘그라비아 프린팅(Gravure Printiong)’ 방식보다 해상도가 3배 높으며 단위무늬 크기도 2배 이상 키울 수 있어 시각적으로 더욱 실감 나는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프린팅 기술은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채롭고 독창적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다. KCC글라스가 자체개발한 자외선(UV) 잉크를 사용하고 간소화된 공정을 통해 자원 및 에너지의 소비를 최소화해 기존 인쇄방식보다 친환경 측면에서도 뛰어나다.

바이오필릭 디자인은 자연적 요소를 실내 공간에 조화롭게 적용하는 것으로 최근 글로벌 인테리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디자인 트렌드다. 홈씨씨 인테리어는 지난해 전시회에서 바이오필릭 디자인 제품을 처음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더욱 발전된 바이오필릭 디자인을 갖춘 100종의 LVT 제품을 전시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홈씨씨 인테리어는 디지털 프린팅 기술과 바이오필릭 디자인을 바탕으로 상담부터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고객에 맞춰 한 번에 제공하는 ‘원스톱 솔루션’을 선보이고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을 세웠다.

이외에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KCC글라스의 친환경 바닥재 생산기술인 ‘4Re’를 소개했다. 4Re는 리사이클(Recycle), 리유즈(Reuse), 리플레이스먼트(Replacement), 리듀스(Reduce) 등을 핵심키워드로 포함하는데 각각 재가공, 재활용, 바이오매스원료 사용, 이산화탄소 저감 등의 기술을 의미한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이번 TISE 2025를 통해 홈씨씨 인테리어의 친환경 바닥재 생산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디지털 프린팅 기술, 바이오필릭 디자인 등 앞선 기술과 뛰어난 디자인을 바탕으로 해외 바닥재 시장에서 K-인테리어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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