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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김동철과 한수원 황주호 만나기로, UAE 바라카 원전 공사비 정산 갈등 해결 모색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5-01-26 13: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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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최고경영진이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공사비 관련 갈등 해결에 나선다.

26일 공기업계에 따르면 김동철 한전 사장과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바라카 원전 공사비 정산을 둘러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설 연휴 이후 직접 만난다.
 
한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253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동철</a>과 한수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846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황주호</a> 만나기로, UAE 바라카 원전 공사비 정산 갈등 해결 모색
▲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4호기. <한국전력공사>

한전은 2월 초에 한수원과 갈등을 마무리하고 국제 분쟁절차까지 가는 상황을 막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을 주축으로 한 팀코리아는 2009년 20조 원 규모의 바라카 원전 건설사업을 수주했다. 모두 4기로 구성된 바라카 원전은 한국의 첫 해외수주 원전으로 1400MW(메가와트)급 신형경수로 APR1400노형이다.

바라카 원전은 지난해 마지막 4호기까지 상업 운전에 돌입했다.

원전 건설 이후 최종 정산 과정에서 총공사비가 2009년 계약 당시보다 늘어났고 한수원은 지난해 말 한전에 추가 비용 정산을 요구하는 클레임을 정식으로 제기했다.

한전은 이 분쟁이 런던국제중재소로 확산할 때를 대비해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로펌을 선임한 뒤 예상 자문료로 1400만 달러를 제시했다. 이에 한전과 한수원의 정산금 분쟁이 1조 원 규모를 넘을 것이란 추정도 나온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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