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전국 철도역에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늘렸다.
철도공사는 전국 158개 철도역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충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SK일렉링크가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한 광명역 집중형 전기차 충전소. <한국철도공사> |
대상역은 KTX 정차역과 50면 이상의 주차공간을 지닌 역이다.
광명역, 부산역 등 138개 역에는 충전기 408기를 새로 설치했고 광주송정역, 원주역 등 20개 역에는 설치된 87기를 교체 및 개선했다.
철도공사는 2023년 SK일렉링크를 사업시행자로 선정해 전기차 충전시설 495기를 순차적으로 설치해왔다.
전기차 충전시설은 열차를 이용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고 이중급속 충전기 이용객에게는 1시간 주차요금 무료 혜택도 제공한다.
김기태 철도공사 신성장사업본부장은 “탄소중립과 전기차 보급 확대 등 정부정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충전시설을 개선하고 초급속 시설을 도입하는 등 인프라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