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한 도로와 철도 대형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23일 기획재정부 주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사업’,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선 철도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사업 위치도. <국토교통부> |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강원도 남부 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영월군 영월읍에서 삼척시 등봉동을 연결하는 70.3km의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5조6167억 원이다.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수도권 서부 지역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인천 서구 청라동에서 서울 양천구 신월동까지 15.3km 구간에 왕복 4차로 지하고속도로를 놓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조3780억 원이다.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선 철도 건설사업은 서해선과 경부고속선을 잇는 7.35km의 철도 연결선을 지어 익산에서 군산, 홍성 등을 거쳐 용산까지 214.8km를 고속열차로 운행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7299억 원이다.
국토부는 이번 사업들이 수도권과 지방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 확충을 통해 국민 편익을 증진하고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는 “이번 사업들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지역발전의 주축이 되는 핵심 인프라인 만큼 신속하고 차질 없이 후속 절차를 추진하겠다”며 “지속해서 교통망을 확충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