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의 한국법인과 2종 제품을 놓고 국내 공동 판매 및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 SK바이오사이언스가 사노피 한국법인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예방 항체주사 등의 제품을 국내에서 공동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영유아 대상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 제품 이미지. < SK바이오사이언스>
이번 계약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영유아 대상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와 A형 간염백신 ‘아박심’을 사노피 한국법인과 함께 판매한다.
계약 기간은 2026년 말까지이며 두 회사의 합의에 따라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4년에도 사노피의 소아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혼합백신 등 5종 백신과 관련해 유통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계약 확장을 통해 사노피와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고 국내 백신 시장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연구개발(R&D)에서도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는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2024년 말 영·유아 및 소아용과 성인용 차세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을 공동 개발하는 계약을 추가로 체결하기도 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은 “사노피 제품의 공동 판매 및 유통 계약은 영유아와 성인 모두에게 질병 예방의 혜택을 제공하며 국민 건강을 증진하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백신 시장의 리더인 사노피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국내외 시장을 동반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