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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트럼프 취임일에 화석연료 생산 적극 확대 시사한 영향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5-01-21 08: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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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내렸다.

20일(현지시각) 런던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79%(0.64달러) 하락한 80.15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하락, 트럼프 취임일에 화석연료 생산 적극 확대 시사한 영향
▲ 미국 노스다코타주 디킨슨 카운티에 위치한 시추장비. <연합뉴스>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미국 마틴루터킹 데이 휴일을 맞아 휴장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브렌트유는 공급 증가 전망 속에 하락했다”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일부터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향후 화석연료 생산을 적극적으로 늘리겠다는 점을 시사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석유, 천연가스 시추를 확대하겠다는 뜻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물가를 낮추고 전략비축유를 다시 채우고 에너지를 전 세계로 수출할 것”이라며 “우리는 다시 부유한 국가가 될 것이고 ‘액체 금(석유)’이 이를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석유 시추를 늘리겠다는 의미의 대선 구호인 ‘드릴, 베이비, 드릴(Drill, baby, drill)’을 재차 반복하기도 했다.

석유 공급 증가를 저해하는 요인이 다소 해소된 점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중동지역 지정학적 불안이 진정된 점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 협상을 타결한 가운데 예멘 반군 후티가 홍해를 지나는 미국 민간 선박에 관한 공격을 중단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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