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해외투자자에 서한을 통해 밸류업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금융은 임 회장이 해외투자자에게 서한을 보내 2024년 성과를 소개하고 그룹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추진 의지를 나타냈다고 19일 밝혔다.
▲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해외투자자와 소통을 확대하기로 했다. |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을 비롯한 밸류업 공시를 한 기업들은 강력한 이행 의지를 지니고 있고 한국의 밸류업 정책은 일관되게 추진될 것이다”며 “우리금융을 더욱 강하고 견실한 금융그룹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우리금융은 은행지주사 가운데 처음으로 밸류업 계획을 공시하고 ‘코리아 밸류업지수’에 포함됐다”며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룹 경영목표와 전략도 제시했다.
임 회장은 “금융업의 본질인 공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금융·자본시장·글로벌·자산관리 등 핵심사업분야에서 계열사별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임베디드 금융 제휴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2025년에 해외투자자를 직접 찾아 우리금융의 비전과 전략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듣는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의 신뢰도를 높이고 저평가 해소를 위한 노력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