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기아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 대거 수상, 6개 부문 19관왕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5-01-17 10:07: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차·기아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 대거 수상, 6개 부문 19관왕
▲ 현대자동차·기아의 19개 제품이 미국 '2024 굿디자인 어워드' 운송,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기아의 해외 전략형 모델 K4. <현대자동차그룹>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기아는 19개 제품이 미국 '2024 굿디자인 어워드' 운송,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공동으로 부문별 우수 디자인 제품을 선정해 부여하는 상이다. 

현대차가 지난해 CES에서 선보인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다이스(DICE)'와 '스페이스(SPACE)', '시티팟(CITY POD)'은 운송 부문에서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DICE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탑승객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퍼스널 모빌리티이며, SPACE는 이용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공공 모빌리티다. 수소 에너지기술이 적용된 CITY POD은 물류 모빌리티다. 

기아의 해외 전략형 모델 K4도 수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K4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기반으로 역동적이며 강인한 형태를 강조한다. 전면부는 별자리를 형상화한 스타맵 라이팅 기술로 한층 진화된 타이거 페이스를 완성하며 측면부는 루프에서 후면부 끝까지 완만하게 이어지는 패스트백 실루엣을 갖추고 있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도 굿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됐다. '단순함 속의 아름다움'을 강조한 네오룬은 한국의 환대 문화를 반영한 B필러리스 코치도어와 넓은 실내를 자랑한다. 

또 한국의 밤을 연상시키는 색상을 활용하고, 한국의 전통 난방 방식인 온돌에서 영감을 받은 복사열 난방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한국적 정서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로보틱스 부문에서 엑스블 숄더, 달이 딜리버리를 비롯해 모베드 딜리버리, 스마트팩토리 보전로봇, 서비스 로봇 달이 등 총 5개가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엑스블 숄더는 산업용 착용 로봇으로 윗보기 작업에서 착용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해준다. 달이 딜리버리는 사무실이나 쇼핑몰 등 복잡한 공간에서 배송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으로 금속 느낌을 부각하고, 센서 노출을 최소화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다이캐스트의 지속 가능 패키지, 멀티랜턴, 포니 디퓨저 등 생활 밀착형 제품과 각종 브랜딩 디자인으로 상을 수상했다. 조성근 기자

최신기사

고려아연, 호주 자회사 통한 순환출자 구축으로 영풍의 의결권 제한 다시 시도
20조 TDF시장 경쟁 가열, KB 김영성 한투 배재규 '옛 직장 선후배' 승부 눈길
정부 반도체·AI·로봇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올해 6조8천억 투자
미국 상원 '비트코인법' 재발의에 기대감, 비트코인 1억2255만 원대 상승
LG전자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 4.3% 확정, 대졸 신입 초봉 5300만원 수준
미래에셋쉐어칸 인수 100일, 박현주 뭄바이 날아가 '그룹 비전' 선포
노스볼트 스웨덴에서 결국 파산 신청, "유럽 배터리 희망 끝나" 
하반기 GTA6 출격 소식에 국내 게임사들 몸 사린다, "겹치지 않도록 출시"
엔비디아 새 성장동력은 헬스케어, AI 의료 진단과 신약 개발에 잠재력 부각
유안타증권 "교촌에프앤비, 가맹지역본부의 직영점 전환 '빛을 발하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