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이 지난 2022년 1월27일 2천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이 2천억 원대 횡령과 배임 혐의로 기소된 항소심 재판에서 2년6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는 16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 전 회장에게 1심과 동일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조경목 SK에너지 대표, 안승윤 SK텔레시스 대표, 최모 SKC 전 경영지원본부장은 무죄를 선고받았다.
최 전 회장은 부실 계열사 지원 명목으로 SK네트웍스와 SKC, SK텔레시스 등 6개 계열사에서 총 2235억 원의 횡령과 배임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횡령을 통해 개인 골프장 사업을 추진하고 가족과 친인척에게 허위 급여를 지급했으며 개인 유상증자 대금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현 기자